조인성1 "밀수" 영화 이야기 (생존, 류승완 감독, 바다) "밀수" 영화 이야기, 여성들의 생존 드라마세상에는 말로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삶이 있다. 바닷물보다 짜디짠 현실 속에서 버텨내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. 영화 밀수는 바로 그런 인물들 그것도 여성들의 삶을 전면에 내세운다. 배경은 1970년대 후반, 바다를 낀 작은 항구 마을 이곳에서 해녀로 살아가던 여성들은 어느 날 더 이상 물질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냉혹한 현실 앞에 서게 된다. 평생을 숨참고 물속을 들락거리던 그들이 택한 또 하나의 물속, 밀수의 세계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범죄가 아니었다. 그것은 말 그대로 삶을 이어가기 위한 또 다른 물질이었다. 영화의 중심엔 춘자(김혜수)와 진숙(염정아)이 있다. 오랜 시간 친구이자 동료였던 두 사람은 현실의 무게 앞에서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.. 2025. 4. 25. 이전 1 다음